새정부의 건설행정규제완화등에 힘입어 주택건설경기는 4월이후 호전될것
으로 조사됐다.
14일 주택은행이 전국2백8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주택건설
경기전망"에 따르면 2.4분기(4~6월)주택건설경기가 호전될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백13개(40.4%)인 반면 악화될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8개업체(13.6
%)에 그쳐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26.8로 나타났다.
또 3.4분기(7~9월)BSI도 124.6으로 조사돼 2.4분기의 호전추세가 계속될것
으로 전망됐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나아질것으로 보는 업체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은것을 뜻한다.
주택은행은 주택건설경기가 좋아질것으로 예상되는것은 신정부의 경기활성
화정책이 기대되는데다 각종 건설행정규제가 완화돼 건축활동이 활발해질것
으로 전망되는데 따른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건설경기가 지나치게 호전돼 자칫하면 지난90, 91년과
같은 건설경기과열현상이 빚어질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했다.
항목별BSI는 공사량 131.8,자재구입량 133.2,고용수준이 126.4로 높게 나
타나 자재구입파동이 재연될수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실적은 115.7,자금사정은 103.2,신규택지확보량이 107.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주택건설업체들이 겪고있는 애로점은 자금부족이 40.7%로 가장 많았
으며 택지구득난(30%) 자재구득난(8.6%)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