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장업계는 공업진흥청에 원단품질기준의 완화를 건의키로 했다.

14일 범아침장(대표 김관두)등 침장업체들은 주자재인 원단에 대한
일광견뢰도의 KS기준을 원단의 재질및 색상에 따라 4급에서 3급으로 완화해
줄것을 조합을 통해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광견뢰도란 원단의 색이 햇빛에 바래는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침장제품의 일광견뢰도기준은 획일적으로 4급으로 규정돼 수출및
단체납품시 클레임발생의 주원인이 돼왔다.

그러나 침장제품에 쓰이는 색은 대부분 옅고 원단이 얇아 이중염색등
날염개선으로도 KS규격을 맞추기 어렵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그간 침장업체들은 클레임 발생시 개별협의를 통해 수요자측에 기준의
비현실성을 호소해왔으나 감가를 강요받는 예가 많았다.

한편 신사용코트 기성숙녀복 점퍼등 외의류의 일광견뢰도기준은 옅은색의
경우 보다낮은 3급으로 규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