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율화및 신설금융기관의 증가로 고객확보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차별성부각을 위해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국민가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신문 잡지및 TV 라디오등 4대매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집행한 광고비는 지난90년의 2백72억6천7백만원에서
작년한햇동안 3백55억4천1백만원으로 30.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의 광고비는 91년중 2백55억6천8백만원으로 90년보다 6.2%가
감소했었으나 92년들어서는 무려 1백억원이 늘어 금융자율화등 달라진
영업환경에 대비키위해 금융기관들이 작년부터 대중매체광고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매체별로는 신문광고비가 91년의 1백33억3천7백만원에서 92년에 1백90
억4천5백만원으로 증가,가장 큰폭으로 늘어났으며 TV광고비는 같은기간중
75억9천7백만원에서 1백8억9천6백만원으로 약33억원이 증가됐다.
금융기관중 은행들은 금융기관의 전체광고비가전년보다 줄어든 91년에도
75억7천1백만원의 광고비를지출,광고물량을 전년대비 8.4%늘렸는데 취급
상품및 업무내용이 상호유사한 약점을 커버키 위해 기업이미지광고에 특
히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광고비가 늘고있는것은 영업환경변화로
여.수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가 금융시장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한
주요차별화수단으로 부각되고 있기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있다.전문가들은
금리자유화가 실시될경우 인지도제고및 이미지개선을 노린 금융기관간의
광고경쟁이 더욱 가속화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