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고압밸브생산업체인 국제철강(대표 전영일)이 국내 중소기업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품질인증규격인 ISO 9001을 획득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3월 프랑스선급협회로부터 고압밸브
전생산품목에 대해 ISO 9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철강은 선박및 발전소 건축구조물에 사용되는 주강밸브를 연간 6천 씩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가운데 90%이상을 미국 유럽 일본등지에
수출하고있다. 이회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약1백60억원수준이었으나 ISO
9001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유럽과 미국에서의 주문이 급증,올해 수출만
2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국제철강은 창원지역의 동종업계및 중소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5월부터는
ISO인증획득지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기업가운데 ISO 9000시리즈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현재 약20개업체로
철강업계에서는 고려제강과 부산파이프가 각각 ISO 9001 ISO 9002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