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산업분야가 앞으로 급팽창할 것에 대비,미국및 유럽지역환경
설비업체들이 국내중소기업과 합작투자를 하기 위해 대거 몰려들고 있
다.

14일 중진공해외협력지원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의 키휴스턴사등
30여개 선진국 환경설비업체들이 폐수처리 소각장치 오염측정등 환경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및 기술제휴를 요청해오고 있다.

특히 현재 연간1천억원 수준인 국내환경설비시장이 앞으로 5년이내에
1조5천억원규모로 커질것이라는 전망아래 첨단환경설비분야의 합작공장
설립을 모색하려는 해외기업이 급증하고있다.

미국지역에서는 엑스퍼테크(오염토양치유) 키휴스턴(건조기및 대기오염
방지설비) 함스코(물순환시스템) HF사이언티픽(수질및 중금속분석) 트라
이어드테크(폐수처리설비) 사이몬즈매뉴팩처링(병원쓰레기소각)등 10개
사가 합작및 기술제휴를 요청해왔다.

또 일에서는 EMU(상하수수중펌퍼) 게페르트(폐수처리설비)등 5개사가
기술제휴를 희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솔롬바르다(오염측정기생산)등 3개사가 국내중소기업과
손을 잡을 것을 요망했으며 스웨덴에서는 웨이스트가스에너지(소형소각로)
가 기술제휴및 대리점설치를 요청해오기도 했다.

이같은 선진국환경설비업체들의 제휴요청쇄도에도 불구,국내중소기업들의
대응은 그다지 활발치않아 동광등 7개기업이 이들과 합작여부를 모색중인것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