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번주말께 감사위원회를 열어 청와대 감사결과를 확정하고
청와대 감사과정에서 여러건 적발된 국고낭비 사례들에 대한 관계 책
임자 문책 요구 등 조처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말과 이달초 일주일에 걸쳐 청와대 비서실
과 경호실에 대해 벌인 감사 결과 보고서 작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적발
사례 들에 대한 조처안 검토작업에 착수했다.이번 감사원의 청와대 감
사에서는<>각종 비품.장비들에 대한 재고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방문객 기념품 등 외부 업체와의 물품 구매계약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 등 여러 건의 국고낭비 사례들
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또 지난 13일자로 마무리한 국책은행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대출 커미션 수수사례들을 다수 적발해 일부 임원급까지 포함된 이들
비리사례 관련자들에 대한 처분심사안 작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