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가 안팔린다.

올들어 3월말 현재 음료 총판매량은 4천6백70만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
간의 5천4백87만상자보다 14.9% 7백77만상자나 덜 팔렸다.

이는 불황여파로 매기가 떨어진데다 대리점 등 유통업체들도 자금부담
을 내세워 사재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태음료 롯데칠
성 코카콜라 등 업계의 1.4분기중 매출액도 3천2백53억원으로 지난해 3
천6백65억원에 비해 11.2%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탄산음료가 2천3백39만상자로 지난해의 3천4만상자에 비해
22.2%나 감소했고 주스류도 과립음료와 50%과즙음료의 판매량 감소로 전
체적으로 21.3%나 덜팔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