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5일 "원자력기술의 자립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야한다"면서 "원자력기술은 기존의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에 따
라 꾸준히 개발하되 이를 위한 막대한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방안
을 마련하면서 원자력사업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후 대덕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김시중과
기처장관으로부터 올해 과기처 업무보고를 받은뒤 "과학기술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연구개발투자가 오는 98년까지 GNP대비 4%수
준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장기적 전
략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과학기술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자율성 일
관성 투명성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특히 선진과학기술정
보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효율적으로 기술개발이
추진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