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근로자 임대아파트가 입주 조건이 까다롭고 주거환
경이 좋지 않아 미분양사태를 겪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도시개발공사 주택공사가 지난달말까지 공급한
근로자 임대아파트 1만8천가구 가운데 7.6%인 1천3백여가구가
미분양됐다는것.
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한 1천59가구 가운데 다대4지구
7백73가구,동삼1지구가 2백86가구,그리고 주택공사 부곡1지구 3백가구등
모두 1천3백59가구가 미분양됐다.
이같은 미분양사태는 입주자격이 제조업체 상시종업원 10명이상의
근로자이고 전용면적이 18평 이하로 제한하는등 입주자격이 까다로운데다
대부분이 변두리지역에 위치하고있어 생업에 불편을 주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