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의 명문 국민은행이 삼익악기를 예선탈락시키며 1승을 올렸다.

15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봄철실업축구연맹전 3일째예선2조 두번째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한수 아래인 삼익악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3-
0으로 완승,상무와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고 조수위를 다투게 됐다.

실업강호로 군림하면서도 지난 90년 대통령배대회 우승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국민은행은 전반 38분께 FW이우형이 문전혼전중에
흘러나온 볼을 선제골로 연결시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우형의 선제골이후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된 국민은행은 더욱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후반7분께 노장 김형열(29)이 추가골을,26분께
골게터 황광순이 마무리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완승으로 마감했다.

이어 벌어진 예선1조 경기에서는 제일은행이 상업은행을 x-x로 꺾고 역시
1승을 기록했다.

<>3일째 전적
<>2 조 국민은행3 1-02-0 0삼익악기 (1승) (2패)
<>1조 제일은행x x-xx-x x상업은행 (1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