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삼성 임금타결, 업계 표정 .. 한자리수 타결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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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조기임금협상타결로 다른 기업들도 협상채비에 바쁜 모습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총액기준 평균3%인상(호봉승급분을 포함하면
약5%인상효과)은 지난1일 노총과 경총의 중앙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4.7~8.9%인상안보다 낮아 전반적인 임금안정을 유도하게 될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개별기업노조가 두자리수 인상안을 제시한 경우도 많으나 삼성그룹이
그동안 대기업들의 임금협상을 선도해온 점을 감안하면 한자리수인상으로
타결짓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0년대부터 공동협상을 진행해온 면방업계는 16일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대농 방림 전방 동일방직 한방직 태창기업 노조위원장들로 구성된 노조측
협상대표들은 평균 16.5%의 인상률을 적용,여자기능공의 평균일급기준
8천7백92원에서 1만2백40원으로 올려줄것을 요구했다.
노조대표들은 면방산업이 3D업종이면서 임금수준이 매우 낮아 두자리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5년간 계속 두자리수인상이
이뤄졌으나 초임의 경우 여전히 법정최저임금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갑을방적 일신방직 삼일방직 풍한방직 신한방직등의 임원들로 구성된
사용자대표들은 노총과 경총의 합의안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방산업이 장기불황에 시달리고있고 지난88년이후 매년 11~17%의
고율임금인상으로 더 이상 지불능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의 어려움을 노사모두 공감하고있고 지난해 11%(노조요구
19.5%)인상률에서 협상을 타결지은 전례가 있어 한자리수 타결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주말 일부 사업장의 노조측 임금인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통상임금기준 16.8%(평균 월10만9천6백28원인상),현대정공
18.1%(10만6천8백24원),현대종합목재 20.1%(10만3천8백원),현대강관
15.3%(10만5천1백55원),현대로보트산업 기본급기준 18.98%(9만4천6백75원)
가 제시됐다.
회사측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고통분담차원에서
노총과 경총의 합의안 최저선까지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공업 전자등
다른 주요기업 노조안이 제시되면 전체적인 조정안을 마련,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럭키금성 대우그룹은 20일이후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럭키금성은
이를위해 계열사별로 노조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타결짓는다는 방침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5%안팎에서 임금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우그룹도 조선의 노조측인상안이 제시되면서 사측도 입장을 마련하고
있다. 조선노조는 14.7%의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자리수이내
타결을 관철할 예정이다.
<>.철강업계는 최대기업인 포철과 기아특수강의 임금동결선언으로
전반적인 임금인상자제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아직 구체적인 노조측의
움직임은 없으나 노사양측이 한자리수이상의 임금인상은 어렵지 않느냐는데
공감하고 있다. 전기로업계의 협상을 선도해온 인천제철의 경우 이달말께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추창근기자>
특히 삼성그룹의 총액기준 평균3%인상(호봉승급분을 포함하면
약5%인상효과)은 지난1일 노총과 경총의 중앙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4.7~8.9%인상안보다 낮아 전반적인 임금안정을 유도하게 될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개별기업노조가 두자리수 인상안을 제시한 경우도 많으나 삼성그룹이
그동안 대기업들의 임금협상을 선도해온 점을 감안하면 한자리수인상으로
타결짓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0년대부터 공동협상을 진행해온 면방업계는 16일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대농 방림 전방 동일방직 한방직 태창기업 노조위원장들로 구성된 노조측
협상대표들은 평균 16.5%의 인상률을 적용,여자기능공의 평균일급기준
8천7백92원에서 1만2백40원으로 올려줄것을 요구했다.
노조대표들은 면방산업이 3D업종이면서 임금수준이 매우 낮아 두자리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5년간 계속 두자리수인상이
이뤄졌으나 초임의 경우 여전히 법정최저임금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갑을방적 일신방직 삼일방직 풍한방직 신한방직등의 임원들로 구성된
사용자대표들은 노총과 경총의 합의안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방산업이 장기불황에 시달리고있고 지난88년이후 매년 11~17%의
고율임금인상으로 더 이상 지불능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의 어려움을 노사모두 공감하고있고 지난해 11%(노조요구
19.5%)인상률에서 협상을 타결지은 전례가 있어 한자리수 타결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주말 일부 사업장의 노조측 임금인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통상임금기준 16.8%(평균 월10만9천6백28원인상),현대정공
18.1%(10만6천8백24원),현대종합목재 20.1%(10만3천8백원),현대강관
15.3%(10만5천1백55원),현대로보트산업 기본급기준 18.98%(9만4천6백75원)
가 제시됐다.
회사측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고통분담차원에서
노총과 경총의 합의안 최저선까지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공업 전자등
다른 주요기업 노조안이 제시되면 전체적인 조정안을 마련,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럭키금성 대우그룹은 20일이후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럭키금성은
이를위해 계열사별로 노조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타결짓는다는 방침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5%안팎에서 임금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우그룹도 조선의 노조측인상안이 제시되면서 사측도 입장을 마련하고
있다. 조선노조는 14.7%의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자리수이내
타결을 관철할 예정이다.
<>.철강업계는 최대기업인 포철과 기아특수강의 임금동결선언으로
전반적인 임금인상자제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아직 구체적인 노조측의
움직임은 없으나 노사양측이 한자리수이상의 임금인상은 어렵지 않느냐는데
공감하고 있다. 전기로업계의 협상을 선도해온 인천제철의 경우 이달말께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추창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