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혁에 대한 기득권세력의 저항>설이 나도는 가운데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아침 <혁명적 사고에 버금가는>부동산개혁구상을 밝혀 계속 강공.
<신경제계획위원회>민간위원 15명과 가진 조찬에서 홍원탁교수(경실련지도
위원)가 "우리 같은 부동산제도가 있는한 공자님도 땅투기할 것"이라고 부
동산 불로소득을 강하게 비판하자 김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 맞
는 얘기다"며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
김대통령은 재산세등 세제개혁 의지를 밝힌뒤 "내 경험으로 보면 경제는
사람들심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머지않아 좋은세상이 온다는 걸 심어주어
야 국민도 고통분담을 따를 것"이라고 경제정의 심리론을 역설.
김대통령은 임금.물가에 관해 언급하면서 "삼성그룹에서 3%인상으로 노사
합의가 이루어졌다는데 아주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고 이경재공보수석비서
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