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7일자) 한-일 재계의 경협 선도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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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두나라 재계인사들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만나
민간차원의 무역불균형 시정노력등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주의 제25차한일민간합동경제위 개막에 앞서 쌍방의 일부중진인사들은
서울에서 한일경제인포럼 제2차 본위원회를 갖고 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폐막성명등 가시적으로 드러난 성과를 논하기 보다 한국의
새정부출범후 최초의 회동인 동시에 민간경제인들의 모임이었다는 점에
무엇보다 큰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
김영삼정부는 지금 이른바 신한국창조와 신경제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과감한 개혁을 진행중이다. 그것은 해묵은 한일경제현안 해결은 물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양국관계의 모색,새로운 경제협력접근을 요구한다.
이번 회의에 쌍방에서 300명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 것도 실은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관심과 민간경제인들의 사전조율필요성이
그만큼 높은 탓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제 두나라는 새로운 자세로 묵은 숙제를 풀고 동시에 새로운 협력관계를
짜야 한다. 그것은 두나라 정부와 국민모두의 과제이고 공통된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민간경제인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경제를
실제로움직이는 것은 경제인들이며 이들의 인식전환과 능동적인
합의.실천이 있어야만 한일경협은 비로소 성과를 거둘수 있다.
한일간의 경제현안해결및 협력에 관한 논의는 상당기간 주춤했다.
정부간에 특히 그랬다. 개발년대에 큰 역할을 했던 정예 경제각료회의는
90년11월 서울회의를 마지막으로 91,92년 회의를 거르고 현재 올가을
동경회의개최 가능성을 탐색중이다. 작년1월 미야자와 일총리의 방한중에
역조개선과 과학기술협력에관 관한 몇가지 합의가 있었지만 그 이행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에비하면 지난해 4월의 제24차 센다이(선대)회의에 이은 이번
합동경제위회의와 지난해 10월의 동경회동이후 반년만에 다시 소집된
경제인포럼등 민간레벨의 접촉은 그런대로 꾸준하고 활발한 편이다.
한일경협의 막중한 의미와 긴요함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무역역조개선과 기술협력이 특히 절실한 과제라는 것도 다 안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고 실천이다. 양국 재계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해 본다.
민간차원의 무역불균형 시정노력등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주의 제25차한일민간합동경제위 개막에 앞서 쌍방의 일부중진인사들은
서울에서 한일경제인포럼 제2차 본위원회를 갖고 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폐막성명등 가시적으로 드러난 성과를 논하기 보다 한국의
새정부출범후 최초의 회동인 동시에 민간경제인들의 모임이었다는 점에
무엇보다 큰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
김영삼정부는 지금 이른바 신한국창조와 신경제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과감한 개혁을 진행중이다. 그것은 해묵은 한일경제현안 해결은 물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양국관계의 모색,새로운 경제협력접근을 요구한다.
이번 회의에 쌍방에서 300명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 것도 실은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관심과 민간경제인들의 사전조율필요성이
그만큼 높은 탓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제 두나라는 새로운 자세로 묵은 숙제를 풀고 동시에 새로운 협력관계를
짜야 한다. 그것은 두나라 정부와 국민모두의 과제이고 공통된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민간경제인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경제를
실제로움직이는 것은 경제인들이며 이들의 인식전환과 능동적인
합의.실천이 있어야만 한일경협은 비로소 성과를 거둘수 있다.
한일간의 경제현안해결및 협력에 관한 논의는 상당기간 주춤했다.
정부간에 특히 그랬다. 개발년대에 큰 역할을 했던 정예 경제각료회의는
90년11월 서울회의를 마지막으로 91,92년 회의를 거르고 현재 올가을
동경회의개최 가능성을 탐색중이다. 작년1월 미야자와 일총리의 방한중에
역조개선과 과학기술협력에관 관한 몇가지 합의가 있었지만 그 이행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에비하면 지난해 4월의 제24차 센다이(선대)회의에 이은 이번
합동경제위회의와 지난해 10월의 동경회동이후 반년만에 다시 소집된
경제인포럼등 민간레벨의 접촉은 그런대로 꾸준하고 활발한 편이다.
한일경협의 막중한 의미와 긴요함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무역역조개선과 기술협력이 특히 절실한 과제라는 것도 다 안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고 실천이다. 양국 재계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