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양태원의 동점골로 기사회생, 예선
탈락을 모면했다.
16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봄철실업축구연맹전 4일째 예선4조 경기에서
한전은 경기종료 직전까지 한일은행에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MF
양태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간신히 비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무를 기록,4강진출의 실날같은 희망을 남길수 있게 되
었다. 한일은행은 1무1패를 기록해 예선탈락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한국전력은 후반35분께 한일은행의 경희대 출신 FW 김광진에게 선제골을 내
주었으나 후반44분께 역시 경희대출신의 FW 김인완과 양태원이 동점골을 합
작 연출, 남은경기에 기대를 걸수있게 되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기업은행이 서울시청을 3-0으로 꺾고 1승1무로 조
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