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을 교환하고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양국재계관계자 2백7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린 제25회 한일민간
합동경제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7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16일 2일간의 회의를 끝냈다.
이날 양국 재계관계자들은 우리측이 대일무역수지 불균형을 개선하기위해
올해중 대일수출촉진단을 5차례 파견하고 오는9월께 무협주관으로 대일투자
유치및 기술협력촉진단을 파견하며 일본측은 이에 적극 협력한다는데 합의
했다.
또 일본측은 우리의 제안을 수용,연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대일부품개발
협력단을 두차례 초청하고 이와는 별도로 자국중견경영인협력촉진단을 파견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재계는 이밖에 중소기업간 기술제휴알선사업과 대학생상호교류등 각종
협력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양국 재계관계자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아시아속의 한일""세계속의
한일"이라는 관점에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강화해나가야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무역관련분야 산업협력분야 교류증진및 기타등 3개부문에 걸
쳐 진행됐으며 공동선언문은 우리측에서 박용학단장(무협회장),일본측에서
하구라 노부야단장(일한경제협회회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박단장을비롯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
회장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장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등
재계관계자 1백39명,일본측에선 히라이단장과 에지리 고이치로일본무역회회
장 다테 토유미쓰비시자동차회장 요네쿠라 이사오이토추상사회장등 1백40명
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