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구간 100.1km를 당초 준공 예정인
7월말보다 50일가량 앞당겨 오는 5월말부터 6월초까지 포장공사가 마무
리되는대로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16일 밝혔다.
3월말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구간
중 수원~오산 13km구간은 5월 20일, 오산~천안구간 39.5km구간은 5월31
일, 천안~청원구간 48.6km는 6월10일에 개방하고 잔여부대공사를 7월말
준공시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이 확장구간이 완전히 개방되면 이 구간의 1일 교통수용능력이 4차선
기준 6만1천대에서 8차선 12만1천대로 크게 늘어나 대전 엑스포기간중
관람객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고 연간 약 1천1백억원의 수송비용을 절
감하게 된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