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및 절전분위기 확산등으로 전력수용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지난
1.4분기(1~3월)중 전력예비율이 작년같은 기간보다 3~5%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1.4분기중 전력수급실적''자료에 따르면 지
난 1.4분기중 전력예비율은 1월 8.5%, 2월 12.5%, 3월 11.1%를 기록, 작
년 같은기간(5.3~7.3%) 보다 3.2~5.2% 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전력예비율이 높아진 것은 작년 서인천 평택등 6개발전소(2백99
만kw)가 건설돼 모두 2백72만8천kw의 발전설비가 늘어난데다 1.4분기중
최대전력수요의 증가율이 88~92년 평균증가율 13.3% 보다 낮은 10.5%에
머물렀기 때문으로 상공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