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청와대교육문화수석은 16일 김영삼대통령이 5.18관련단체대표들을
곧만나 이들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친뒤 5.18이전에 광주문제의 완전한 해결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양배청와대행정수석도 김대통령이 5.18이전에 새로운 제안을 할것이라
는 설을 부인했다.
김수석은 "김대통령이 한달전 광주시 업무보고때 자신도 광주민주화운동의
피해자이며 민주화운동의 주체이기 때문에 광주문제에 대해 과거정부와 다
른 전향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하고 "이런 원칙에 따라 현지
의 광주시장이 5.18관련단체대표와 접촉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
다"고 밝혔다.
김수석은 또 정부가 6.29선언을 이끌어낸 6.10항쟁을 기념일로 지정할 것
이라는 일부보도도 사실이 아니며 김대통령의 4.19묘소참배는 현재로서는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