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 양산3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동탄트램 등이 개통 예정인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가까워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병점역 인근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위주로 약 1만2000가구가량이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1호선·GTX-C(예정)·동탄트램(예정) 트리플 교통망 환승역인 병점역 이용이 편리하다. 병점역은 수원, 화성, 오산 등을 연결하는 경기 남부 핵심 지하철역으로, 향후 GTX-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장(예정)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SRT와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역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동탄도시철도)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산화성고속도로, 경기대로 등을 통해 오산, 화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수도권 도시로의 이동도 용이하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과 동탄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 및 홈플러스(병점점),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단지 주변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양산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에 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다. 명문고등학교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 등도 단지 주변에 있다. 또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를 비롯해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와 양산도서관 등이 가까이에 있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삼성전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재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방의 등기임원 복귀를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사법리스크라고 하지만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도 이 회장의 복귀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컨트롤타워 재건에 대해선 "위원회 내부에서도 생각이 다르고 삼성 안에서도 여러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준감위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을 만났냐는 질문엔 "준감위는 어느 정도 정착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금은 이 회장이) 더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정부가 무주택자들의 주택구입용 정책 대출 상품인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와 제한 조치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발맞춰 디딤돌 대출을 규제하려고 했지만 무주택자들이 반발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 디딤돌 대출을 수탁 운영하는 은행 등 금융사에 디딤돌 대출 관련 규제를 잠정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당초 오는 21일부터 국토부 방침에 따라 디딤돌 대출 취급을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신혼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서민들이 5억원(신혼 6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5000만원(신혼 4억원)을 저금리(연 2.65~3.95%)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올해 초 출시된 신생아특례대출도 디딤돌 대출에 속한다.그동안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디딤돌 대출은 담보인정비율(LTV)을 80%까지 인정했지만 일반 대출자와 마찬가지로 70%로 줄이기로 했다. 또 주택금융공사 보증에 가입하면 소액 임차인을 위한 최우선변제금(서울 5500만원)도 포함해 대출해줬지만 앞으로는 대출금에서 이를 제외한다.아직 등기가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후취 담보대출’은 아예 중단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일반 매매계약을 하는 수요자는 대출 한도가 수천만원 줄어들고, 청약 당첨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를 준비하던 사람도 디딤돌 대출로 잔금을 치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