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현재 김영삼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대
해 국민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나 추진과정에서 악의적
인 모함이나 공무원의무사안일 등 부작용의 사례도 있다고 보고
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수청와대민정수석비서관은 17일 오전 김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개혁추진과 관련 악의에 찬 투서나 모함 사례
가 있으며 일부 공무원이 무사안일의 자세를 취하거나 지나치게
원칙주의를 적용해 국민들의 불평을 사고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
다면서 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양배행정수석비서관은 공무원의 포상제도가 너무
형식적이어서 나누어먹기나 연공서열로 포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서 앞으로는 선정기준을 엄격히 하고 정기포상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릴 방침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