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갑 사하 경기광명등 3개지역 국회의원보궐선거의 합동연설회가 17
일 일제히 열려 각후보간 열띤 주말유세대결이 벌어졌다.
민자 민주 양당과 무소속후보들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과 최형우
전민자당사무총장의 입시부정연루 이동근민주당의원의 구속사건등을 둘러싸
고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후보들은 이날 연설회에서 김대통령의 개혁정책당위성을 강조하고 중
단없는 개혁을 위해서는 원내안정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후보들은 개혁의 주체는 도덕성을 갖춘 야당이 되어야하며 이를 위해
서는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한편 이의원구속에 대해 "개혁을 빙자
한 야당탄압"이라며 공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