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제조업의 총요소생산성동향과 그 결정요인"
이란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생산증가율이 연평균 18.0%에 달했던 지난67~88년
동안 노동 및 자본생산성을 포함한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67~73년간 연평균
4.2%에서 73~79년 1.9%, 79~88년 0.5%로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고 밝혔다.
KDI는 이같이 제조업 생산성증가가 둔화되는 것은 임금상승과 비효율적 투
자로 자본생산성이 떨어진데다 기술개발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고 지적했다.
총요소생산성의 제조업성장기여도를 보면 67~88년간 연평균 1.9%포인트로
분석됐다. 노동 자본 중간재의 투입량증가는 제조업성장에 각각 0.8% 2.4%
12.9%포인트 기여한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생산성의 성장기여도는 기계장비제조업이 2.9%포인트로 가장 높고
음식료가 2.1%포인트,화학 섬유 의류등이 1.6%포인트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