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회사채발행이나 유상증자등 기업들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규
모가 5조원을 넘어섰다.
17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기업들의 증시자금
조달 규모는 5조3백9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조1천97억원에 비해 62%가
증가했다.
이중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7백64건 4조6천6백25억원으로 전년
동기(6백2건,2조7천1백7억원)에 비해 건수 금액면에서 각각 26.9%와 72%
가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은 26건에 3천7백69억원으로 전년동
기(30건 3천7백97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같이 회사채발행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두차례에 걸친 공금리인하로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 11%대에 머
무르는등 시중실세금리가 바닥수준에 이르면서 기업들의 회사채발행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