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일반적인 외국인투자자들의 패턴과는 달리
일부는 단타매매목적으로 기업내용이 다소 떨어지는 종목들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16일 연속적자를 내고 자
본잠식상태에 있는 세일중공업주식을 14만5천주나 사들여 이주식이 당일
외국인매수량 상위4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15일에 4만6천주,3일과 6일에도 각각 15만주 가량씩을 사들
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또한 지난16일 계속 경상손익적자를 내고 부실공사와
관련한 악재가 있던 한양의 주식 2만5천주를 매수했다.
엔고수혜종목으로 꼽히고 있지만 92사업연도중 경상손익 연속적자,순이익
적자전환,매출액감소등을 기록한 삼미특수강주식도 지난 16일에 5만9천주,
14일에 8만주등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