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생산구조의 고도화를 반영하는 특수강생산비중과 고부가 냉연제품
생산비중면에서 한국철강업계는 여전히 일본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18일 철강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특수강조강생산
량은 2백30만3천t으로 전체조강생산량(2천8백5만4천 )의 8.2%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특수강조강생산량이 3천98만7천t으로 전체조강생
산량 9천8백13만1천 가운데 18%에 달하고있다.
전체 압연강재가운데 열연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냉연제품의 비중을
나타내는 냉연비도 한국은 24.2%로 일본의 30.3%에 비해 크게 뒤지고있
다.
특히 냉연제품가운데서도 일반강으로는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석도강판
의 경우 지난해 일본은 총 2백86만6천t을 생산했으나 국내업계는 지난해
총 32만t을 생산,일본의 9분1의수준에 그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