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시정답유출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 부장검사)는 국립
교육평가원 김광옥장학사(50)가 93학년도 전후기는 물론 이미 90년도부터
4년째 정답을 유출했다는 확증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올 후기 순천향입시에서 김장학사로 부터 정답을 건네받아
내신10등급인데도 학력고사 3백39점을 획득,하교측에 의해 불합격처리된
함기선씨의 3녀외에도 함씨의 차녀,김장학사의 장녀(20)등 3명이 모두 내
신 최하위권이었는데도 단국대의대와 충남대의대 및 서울교대등에 하교전
체수석등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사실을 확인,이들 모두가 김장학사로
부터 정답을 건네 받아 대입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