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전국 각지에 걸쳐 비리혐의가 짙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암행
기동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문제분야.
기관별 특별감사와 별도로 5국 감사요원 60여명을 지난 12일부터 전국에
투입해 비리혐의가 가는 문제 공직자들 위주의 대인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암행 기동감사를 다음달 초순까지 20여일간 실시한 뒤
다음달말께 각종비리로 적발.확인된 공직자들에 대한 비리내용과 처분조
처를 발표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번 암행 기동감사를 앞두고 정부 각부서.지방자치단체.정
부투자기관의 각종서류 조사와 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각종 민원.제보
등을 토대로 감사대상자들을 추려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