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팔달구중동 일대에서 잇따라 3건의 연쇄화재가
일어나 점포 10개를 태워 1억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불은 맨처음 0시15분께 중동 38-1 코코다방 입구 목조 화장실에서
일어났으며, 40분 뒤인 0시55분께 이곳에서 40m 떨어진 중동반점 옆 야채
창고에서도 잇따라 불이 났다.
이어 15분쯤 뒤에는 야채창고에서 30여m 떨어진 수원칼라인쇄소에서도
불이 나 인근 삼우인쇄소 등으로 번져 점포 10개를 태우고 새벽 2시50분
께 꺼졌다.
경찰은 3건의 화재가 모두 1시간 사이 반경 3백여m 안에서 일어났고 발
화지점이 모두 입구쪽인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에 의한 방화인 것으로 보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