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통일정책 당정협의와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연이어 열고 북한핵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리된 입
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인해 빚어진
긴장관계를 풀기 위한 정부 나름대로의 대책이 마련됐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특히 이날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 북한핵문제를 놓고 북한-미
국북한-중국등 국제적인 협상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긴 하지만 정부가 핵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북협상을 통해 북한핵문제 해결을 신중히 검토할 것으
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