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이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종합건설은 19일 태국 라차드콩고드회사와 39층 2천1백42세대 규모의
콘도공사를 1억1천5백만달러에 수주,계약을 맺었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르에서도 3천2백만달러에 지상 33층 지하 4층규모의 오피스텔,쇼핑센터 건
립공사를 맡는등 모두 1억4천7백달러의 해외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해외건설수주 누계액은 3월말 현재 9백98억7천3백만달
러에서 1천억2천만달러가 됐다.
65년 11월25일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더니 마라더간 도로공사를 5백40만달
러 수주에 성공,국내업체가 해외에 진출한 이래 27년4개월만에 기념비적인
수주 1천억달러 고지를 점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해외건설 수주액을 업체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2백26억달러,동아건설 1백22
억달러,대우 1백4억달러,대림산업 76억달러,한일개발 37억달러,삼환기업 29
억달러,경남기업 25억달러,삼성종합건설 22억달러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