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업계에도 상설할인매장개설이 잇따르고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성인의류업계와 달리 고속성장을 구가하며
할인유통의 필요성을 느끼지못했던 유아복업계가 최근 상설할인매장을
신설하고 재고품소진에 나서고있다.

이는 유아복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재고물량이 자연소진할수없을
정도로 급증하고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베비라가 이달초 연희동에 베비라상설할인매장을 처음
개설하고 자사의 베비라 미니비 꼼바이꼼브랜드 재고품을 정가의 40~60%씩
판매하고있다.

베비라는 조만간 강남청담동에도 상설할인매장을 추가개장할 계획이다.

쌍방울베베도 지난달 성산동에 앙떼떼상설할인매장을 오픈하고 트위베베와
앙떼떼브랜드 이월 의류및 용품을 40~50% 할인판매하고있다.

쌍방울베베의 경우 본사에서 할인매장을 운영하지않고 그룹의
유통전문회사인 (주)벨체인에 전담케하고있다.

이밖에 베이비헌트와 유베라등도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했고 압소바는
재고품유통대행사인 보영양행을 통해 방배동등 서울지역 7개 할인매장에서
재고상품을 판매하고있다.

업계에서는 유아복업계가 최근 몇년간 외형성장에 치중해온 결과 수익률이
저하되고 재고물량이 늘어나 이의처리에 큰 애로를 겪고 있어 앞으로도
상설할인매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