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전자(대표 이상재)가 무선도난경보기을 잇따라 국산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해 자동차 용도난경보기를 개발한데이어 최근 한국과학
기술원 김수용박사팀과 공동으로 가정및 상가용 도난경보기를 개발했
다고 19일 밝혔다.
무선도난경보기가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년여동안 1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자,국산화에 성공한 가정및 상가용
도난경보기의 모델명은 오토키퍼(Auto Keeper)HK1110.
이번에 개발된 가정및 상가용도난경보기의 특징은 소비자가 단5분이면
설치할수 있는데다 AS가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
또 위급한 상황을 당했을경우 원격조정기를 누르면 강력한 경보음을
울릴수 있는 비상경보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정전시에도 자체충전기능으로 감시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할수
있는데다 필요한 취약지역에 무한정으로 감지센서를 확장설치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도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상가및 가정용도난경보와 자동차용도난경보기를
수출상품으로 집중육성키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최근의 별도판매법인 올테크코리아를 설립했다.
또 미주시장개척을 위해 FCC(미연방통신위원회)품질승인을 획득했다.
회사관계자는 자동차용 도난경보기의 경우 올 4월말 까지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아르헨티나등으로부터 이미 1백만달러의 수주를 받았다며 연말까지는
4백만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가및 가정용 도난경보기의 가격은 수입품의 3분의1선인
2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