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국내 가전업체로는 처음으로 러시아공화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대우전자는 20일 러시아의 포지트론사와 합작으로 페테르스부르크에 "DEP-
CO 대우일렉트로닉스 포지트론"이란 판매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50만달러로 두회사가 50대50의 지분을 갖는 이 판매회사는
대우전자의 컬러TV VTR 세탁기등 주요 가전제품을 대우브랜드로 현지에
판매한다.

대우전자는 판매촉진을 위해 광고비를 지원하고 일정한도내에서
서비스부품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러시아지역에 3천만달러어치의 가전제품을 수출한 대우전자는
현지판매법인 설립으로 올수출액이 5천만달러에 이른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포지트론사는 TV를 비롯한 일부 가전제품과 콘덴서등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이지역의 대표적인 전자제조업체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