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 전선부문(대표 박원근)이 미8군 영내 CATV(유선방송)시스템
을 수주했다.

20일 금성전선은 설계 기자재 공급및 설치공사를 포함한 턴키베이스로
CATV시스템을 수주,1차로 오는9월까지 미8군 용산지역과 한남빌리지를
대상으로 설치완료하고 연차적으로 전국의 미군기지에 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성이 이번에 공급하는 CATV시스템은 위성및 일반수신안테나를
용산미8군과 한남빌리지에 설치,자체1개채널을 비롯 뉴스채널의
CNN,영화채널의 HBO,스포츠채널의 ESPN등 14개채널의 미본토방송과
6개채널의 국내방송등 총21개채널의 방송을 수신 송출하는
국내최대규모이다.

미8군이 CATV시스템을 구축하는것은 올상반기내에 AFKN 채널2번을
반납하고 UHF(극초단파)채널로 전환하면서 수신지역축소를 막고
미본토방송을 계속 중계하기 위한 것이다.

미8군 CATV시스템의 입찰에는 12개업체가 참여했는데 금성전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기술축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