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22일 주총을 열 증권회사로 자리를 옮길 직원을 거의 공개적으
로 모집해온 증권감독원은 국장급1명,차장급 1명으로 전직대상자를 사실상
확정.
증권감독원은 그동안 직간접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희망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특히 이번의 경우 증권감독원에 감사자리를 할
애하겠다고 나선 증권사가 4~5개사정도나 됐지만 희망자가 부각되지않아 한
때는 내부갈등의 조짐도 이는등 묘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전직희망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일부직원들은 노골적으로 "고참국장들이 인
사적체에 시달리고있는 후배들 생각을 해주지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
기도하는등 과거 정년연장문제나 투서사건 등으로인해 "정이없는 동네"로
소문난 증권감독원의 풍토를 다시한번 유감없이 발휘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