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제컴퓨터 소프트웨어 사무자동화기기 통신기기전시회(KIECO)가
21일오전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총무처 상공자원부 체신부 과학
기술처 조달청이 주관하며 한국방송공사 한국통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멀티미디어협회등이 후원했다.

올해로 열두번째가 되면서 국내 최대 최고의 최첨단기기전시회로 자리를
잡아온 KIECO의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 세계10개국 1백26개업체에서 5천
3백41점의 각종 첨단기기등을 선보였다. 전시품중에는 나날이 기능이 높아
지는 노트북컴퓨터를 비롯해 마이크로컴퓨터 전전자교환기 응용소프트웨어
데이터통신기기등 정보화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첨단기술제품
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또 SI(시스템통합)LAN(구역내통신망)등 정보통신
관련제품및 음성데이터 화상등을 동시전달하는 다중매체처리기기도 관심을
끄는 제품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상현체신부차관 이재훈조달청차장 조백제한국통신사장
박용도대한무역진흥공사사장 임광원한국종합전시장사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
정장호금성정보통신사장 김동식현대전자산업부사장 이정식삼보컴퓨터사장
성기중포스데이타사장 이태화한국멀티미디어협회회장 이계승인텔코리아사장
호영진한국경제신문사장등이 참석,개막테이프를 끊고 1시간가량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참가업체관계자들에게 전시종목 제품의 기능 판매일정 수출계획 작
동법등을 물어보고 직접 다루어보기도 했다.

개막식에 이어 전시장이 개방되면서 업계관계자와 학생 일반인등 관람객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관람객들은 전시요원들과 제품의 성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 KIECO가 첨단하이테크전시회로서 뿌리
내렸음을 증명했다.

개막 첫날이었음에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됐고 이날 상담이 이루어진 실적도 9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KIECO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을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