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23일 동경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무역각료회의에서
서방국들은 구공산권국가들의 시장경제촉진및 반독점정책의 강화와 대규
모 국영기업의 분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1
일 보도했다.
이신문이 입수한 회의총괄문건에 따르면 서방국들은 특히 군수산업이
집중돼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민수전환을 위한 외국자본의 도입필요
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방국들은 이와관련된 기술지원을 중점분야로 선정,구공산권국가들이
후보기업을 정하는 대로 상호협력하여 민수전환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서방국들은 또 무역진흥을 위해 통화안정과 함께 수출촉진 정부기관의
설치를 구공산권에 요구하며 이들에 대해 최혜국대우의 적용에 상응한
시장개방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