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사무실이 상표를 만들어 제공하거나 국내외 유사상표의 검색을 대행
하는등 상표관련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기업들이 국내외상표분쟁방지및 판촉강
화를 위해 브랜딩전략을 강화하자 변리사들은 독자개발한 상표검색시스템
을 설치하거나 상표관련서비스를 개발,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있다.
김연수특허사무실은 최근 유사상표자동검색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다. 상표작성의뢰가 들어올 경우 이시스템을 통해 유사상표를 검색,분
쟁을 예방할수 있는 독자상표를 개발해주고 있다. 상표검색의 경우 1달평균
1백여건의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중변리사사무실의 경우 지난 3월초부터 상표은행이라는 작명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서비스는 식품 음료등 물품종류별로 상표를 제작해 저장했다
가 업체가 이를 골라 쓸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60여개의 회사가 이용
하는등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박희섭변리사사무실은 상표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이텔을 통해서 상표
검색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직접의뢰해오는 국내외상표조사업무를 실시,
한달평균 1백50건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정문영특허사무실은 상표를 쉽게
만들수 있는 기구를 지난해 개발,지금까지 3백여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수변리사는 최근 고유상표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국내외 상표분쟁
이 증가해 마케팅을 위한 상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 추세여서 브랜드전
략에 대한 자문이나 상표조회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