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 대우 선경 동아등 대기업그룹을 포함한 20여개 기업들이
CATV프로그램공급시장 진출의사를 분명히 하고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기업은 최근 정부와 민자당간 CATV프로그램
공급사업자 선정을 8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협의가있자 프로그램공급
사업진출을 위해 자체제작능력강화및 외국사와의 제휴작업을 구체화
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대기업그룹들이 프로그램공급사업에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CATV시장규모가 급속히 팽창할 전망인데다<>CATV방송국운영에서는
대기업을 배제한다는게 정부방침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프로그램공급업자로 올해 10~15개사만을 선정할 계획이어서
영화채널 가정.오락채널등 일부 인기가 예상되는 채널은 시장참여경
쟁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과 제일기획을 통해 유료영화채널및 교양.다큐
멘터리채널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이미 사전작업을 마무리지
었다.
현대그룹도 서울프로덕션을 통해 가정.오락채널에 진출키로하고
미패밀리채널과 제휴를 맺었다.
동아그룹도 지난해 설립한 동아마스터비전을 통해 영화채널에 진출
키로 확정지었다.
이밖에도 진로 태평양등이 CATV프로그램시장진출을 공식화하고 있
으며 대우 선경 효성 두산 대농등도 시장참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