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발명가 안영호씨가 대우전자를 상대로 21일 서울지방검찰청 서부
지청에 영업비밀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 관심을 끌고 있다.

안씨는 소장에서 "대우전자가 최근 상품화한 신선자기판 냉장고는 자
신이 고안 지난 91년12월 실용신안을 출원한 내용을 대우가 무단 침해사
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이에 대한 자료를
대우에 제공해 이 회사가 자기판 냉장고의 개발에 착수해다"며 "올초 이
를 상품화하면서 용어에서부터 자기판의 원리를 그대로 도용해 놓고 로
얄티를 주지 않으려고 자체개발했다고 발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