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기협중앙회 회장단이 지난13일 첫공식회합을 갖고
공동운명체로서 상호협력해 나가자고 결의한것은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

각급기업의 대표들이 허심탄회하게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돕는것은
분명히 좋은 결실을 가져오리라 믿는다.

지금까지 우리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는 상호협력관계 보다는 종적인
관계였던 것이 사실이다.

대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기업을 확장하여 중소기업의 입지를 어렵게
했다거나 하도급관계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횡포를 부렸다는 말들이 파다할
정도였다.

상식적으로도 각종제품의 생산 판매 기술연구개발등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역할분담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렇다면 이들간의 상호보완적 협력은 국민경제는 물론 기업자신들의
장기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도 불가피한 것이다.

아무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앞으로는 경영노하우,자본과 기술의
교류지원,각종 불공정거래관행불식에 명실상부한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

김운기(경기도 과천시 중앙도 주공아파트 1,114동2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