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학원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2일 구속된 임선빈교수등
2명으로부터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이 대학 이정부부총장(52)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임교수의 부인에게 5천만원을 받아 이부총장에게 건네준 이씨
의 부인 최평안씨(46)를 수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부총장이 두 교수등과의 대질심문에서 범행사실을 완강
히 부인했으나 여러 정황증거로 보아 돈을 건네받은 사실이 분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