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권숙일)는 현재 국내 자연대학이 확보
하고 있는 교육용 기자재는 교육부가 정한 실험실습 설비 기준의 34%에
그치고 있어 기초과학 활성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1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교육용및 연구용 기자재의 대폭적인 확충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의 66개 자연대학장들은 21일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기초과학교육의
현황과 미래지향적 대책"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
을 채택했다.
서울대 김정구교수(물리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94년부터 3년간 정부가
전국의 자연대에 기본교육용기자재 6천만달러,소형연구용기자재 3천만달러,
중대형및 초대형기기 3천만달러등 모두 1억2천만달러의 투자를 해야한다고
투자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