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각부처에 설치된 4백49개 각종 위원회 가운데 더 이상 불
필요하다고 판단된 52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기능이 중복된 14개 위원회를
통합하며 지나치게 위상이 높은 10개 위원회의 직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모두 76개 위원회를 연말까지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민자당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르면
<>외무부의 북방외교추진협의회 등 설치목적이 달성된 29개 위원회 <>운
영실적이 미흡한 보사부의 사회보장심의회 등 10개 위원회 <>재무부의 외
자도입심의위 등 관계관회의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13개 위원회 등 52개
위원회가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