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회사채발행신청이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내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였다.
22일 기채조정협의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5월분 회사채발행신청규모가
2백23개사 1조6천2백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25개사 1천1백67억원(7.7%)이,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무려 78.0%가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의 회사채발행신청액은 지난 1월분이 1조6천9백53억원에 이르렀으나
2월 1조6천7백72억원,3월 1조5천2백34억원,4월 1조5천92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 이번에 처음 전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달부터 중소기업은 회사채발행 조정을 거치지 않고 지급보증만
받으면 회사채를 발행할수 있게돼 5월분 회사채발행은 대기업(대기업그룹
계열소속 중소기업 포함)만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