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2일 17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종호씨(57.해사13기)가 총
장재직시 군인사와 관련, 거액을 수뢰한 혐의를 잡고 김씨를 연행 조사중
이다.

검찰은 김씨의 수뢰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구속할 방침이다.

대검에 따르면 김씨는 89년부터 91년까지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며 장
성진급 등 해군인사와 관련, 수십명으로 부터 1인당 2천만~1억원씩의 뇌물
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군당국은 김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가 있는 해군장성들에 대해 내사
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