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매출부진에서 벗어나지못하던 라면업계가 올들어 지난1.4분기중
매출액이 10.8%나 늘어나는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및 오뚜기라면등 5개사의 라면매출은
작년한햇동안 5천9백24억원으로 91년보다 6.2%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올들어 지난1.4분기중 1천5백40억원을 기록,작년동기대비 10.3%의 증가율을
보여 고성장궤도로의 재진입가능성이 뚜렷해졌다.
라면5사의 금년1.4분기 매출증가율은 작년하반기의 6.7%보다 3.6%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며 라면판매가 특히 부진했던 작년1.4분기의 매출증가율의
2.5%에 비해서는 무려 7.8%포인트가 뛴것이다.
라면매출증가율이 지난1.4분기중 두자리수로 돌아서게된 주원인은 봉지
면에 비해 상대적 고가품인 용기면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대형수요처
인 산업현장에서의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업계관계자
들은 보고있다.
1.4분기중 용기면매출은 3백82억원으로 작년동기의 3백27억원보다 16.8%가
늘어나 개당 5백원안팎의 용기면제품을 중심으로 한 업계의 신제품개발및
판촉전략이 매출신장에 커다란 플러스효과를 안겨준 것으로 분석됐다.
봉지면매출은 작년동기의 1천69억원에서 1천1백58억원으로 8.3%가 증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