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3일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부산사하 동래갑 경기
광명등 3개지역 보궐선거에서 전승할 것으로 낙관.

이날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종필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는
당락보다 유일한 수도권지역인 경기 광명지역의 투표율을 주요화제로 거론.

황명수총장은 "투표율이 생각보다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으나 김대표는
"아마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50%만 넘으면 많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김덕용정무1장관과 신경식총재
비서실장도 최근 실시된 도의회의원 보궐선거의 예를 들며 김대표의 의견에
동조.

황총장은 이에앞서 기자들과 만나 "40년간 선거를 치러본 경험에 비춰볼때
3개지역에서 전승할 것으로 장담한다"면서 3개지역중 경기 광명은 양보할수
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갖다주는 밥을 어떻게 안 먹을 수 있느
냐"고 답하기도.

한편 강재섭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당은 "불법으로 구겨진 승리보다
깨끗한 패배가 훨씬 값지다"는 강한 개혁의지를 갖고 이번 3개보궐선거를
정치문화개혁의 시금석으로 삼았다"고 공명선거 의지를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