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문협회(회장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는 23일 낮 한국언론회관 19
층에서 이사회를 열어 현재 휴간없이 발행되고 있는 일간신문을 월 2회
이상 휴간하기로 결정하고 신문사간의 과당경쟁을 지양한다는 차원에서
지면수를 줄이도록 회원사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19개 이사사와 3개 감사사 중 <매일경제신문>과 <문화일보
>를 제외한 20개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신문협회는 월 2회 이상의 신문휴간 결정과 관련해 신문기자.배달사원
등 신문제작 및 종사자의 복지 차원에서 내린 것이며 그 시행일자와 휴간
일수 등은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신문발행부수공사(ABC) 제도 실시와 언론사주 중심의 재산공
개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신문협회 관계자가 말했다.
현재 신문협회 회사사는 중앙과 지방을 합쳐 모두 44개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