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에서 직물 가공 의류로 이어지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업종의 지혜
와 힘을 한데모아 전체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봅니다" 유득환 신임섬유산업연합회상근부회장(58)은 이를
위해 섬산연이 실질적인 업계의 구심점으로서 정보센터기능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섬산연운영방향은.

"업계의 균형발전을 주도해야할 정부도 그동안 섬유산업사양론에 파묻혀
원사 직물 가공 편직 봉제등 각기 다른 업종특성을 감안한 정책개발에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 섬산연은 앞으로 정부와 연계,섬유산업의 고도화
국제화에 주안점을 둔 장단기대책수립과 정책반영에 주력할 생각이다"
-업계의 현안은.

"우리 섬유산업은 개발도상국형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선진국형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이행하는 중간단계에 놓여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것이
"기술드라이브"인데 지난 몇년동안의 고율임금상승 인력난 수출부진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실정이다. 첨단기술을 이용한 공정개선 자동화
가공기술고도화 정보화등을 통한 구조개편만이 살길이다"
-섬유산업내 정보화촉진방안은.

"섬유산업의 특성은 업.다운스트림업종의 어느 한곳에서 발전이 멈춰지면
전체산업에 그 여파가 미친다는 점에 있다. 그런만큼 업종간 정보공유와
피드백이 매우 중요한다. 선진각국의 섬유기술및 패션정보기관과 연계를
강화,업계모두가 활용할수있는 정보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창근기자>